내 연금 확인하는 방법과 (DC형 IRP) 운영 관리 방법
퇴직연금은 든든한 노후을 대비하는 준비수단이지만 퇴직연금 하나로 안심하긴 금물이다.
이미 개인연금등 다양하게 노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퇴직연금을 100세까지 노후를 대비하려면 퇴직연금을 단순히 계좌에 쌓아두기만 안 된다는 조언들이 쏟아진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근로자 개인이 직접 운용한 결과에 따라 은퇴 후 연금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임금상승이 둔화되거나 저성장 및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될수록 DC형 퇴직연금과 IRP 계좌, 그리고 그 운용성과가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퇴직연금 중 DC형과 IRP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각각 3.5%와 3.8%로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저금리 영향으로 수익률이 1%대에 불과한 원리금보장상품의 편입 비율이 80%에 이르는 탓입니다.
먼저 내 퇴직연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을 활용하고 기억해 두자!
연금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인터넷 사이트다.
공동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나의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적립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별도 앱 설치 없이 조회 가능하다.
나의 연금을 확인했다면….
퇴직연금 계좌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운용·관리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금융투자를 통해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요?
DC형 퇴직연금과 IRP에서는 예적금, 이율보증형 보험(GIC), 원리금보장형 주가연계채권(ELB) 등 원리금보장 상품을 기본적으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리츠, 상장인프라펀드 등의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물·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나 ETF,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고위험 상품 편입은 금지돼 있습니다.
펀드를 제외한 일부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은 퇴직연금을 가입한 금융회사에 따라 투자가능 여부가 다릅니다.
실적배당보험은 보험회사에서만 가능한 반면,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ETF, 리츠, 인프라펀드는 일부 증권회사에서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과 IRP에서는 위험자산으로 규정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총투자 한도는 퇴직연금 적립금 총자산의 70%입니다.
이 같이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정해놓은 이유는 은퇴 후 쓸 노후자금인 만큼 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일단 펀드의 경우를 보면 주식 편입 비중이 40%를 초과하는 주식 및 주식혼합형 펀드, 하이일드채권 펀드, 부동산 펀드, 특별자산 및 혼합자산 펀드가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는 위험자산에 해당됩니다.
퇴직연금을 받을 때도 수령 전략을 잘 짜야 절세도 하고 그 동안 퇴직연금 계좌에 꾸준히 모은 목돈의 운용수익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연금 받는 시기를 한 시기에 몰리게 하지 말고, 충분하게 분산 시켜야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받을 때는 수령액을 합산해 연 1200만원이 넘으면 종합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때문에 3~5%라는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만 적용 받으려면 나눠서 받는 게 유리합니다.